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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글

친구를 사귄다

by 간단하지 2021. 6. 22.

사실 친구 사귈 때는 딱히 중요하게 보는 점은 없는거 같다

이태까지 만났던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이 점이 나랑 맞을거 같아서 친해지고싶었던 아이도 있었고

나랑 비슷한걸 좋아해서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도 있고

공부를 잘해서

예의가 바르고 본받을 만한 친구라서

재밌는 친구라서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호감형이라서

이런저런 갖가지 이유로 친구가 되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해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친해지고 싶다고 해서 친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일방적으로 혹은 상대가 나를 일방적으로 좋아해도 친구가 되긴 어렵고

서로가 호감이고 일시적으로 우린 친구~라고 생각해도 때가 되면 연락도 안하고 잊혀지는 사이가 되기도 해서이다

 

그냥 타이밍 좋게 만나서 같은 시간을 보내다보면 친구가 되는데

그 친구라는 사이가 얼마나 지속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거 같다

 

나와 너가 그 시절에 친구였던들 지금 이름도 가물가물하면 이제 친구는 아닌거니까...

 

 

아 그리고 성격이 안맞고 단점이 보여서 친구를 안하기에는

우리는 사람을 잠깐씩만 보니까 생각보다 단점이 있는 친구라도 

성격이 안맞는 친구라도 다같은 모임에 있으면 친구가 될 수 있는거같다

 

 

어떤 사람과 오래가려면 

서로가 만나서 즐거워야 하고

또 같이 보낸 시간이 편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편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냥 그사람에게 연락을 안하게 되고

그사람을 피하게 되는 

내가 그런 인간이라...

 

 

근데 일시적으로 불편할 수도 있는데

그런건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는거라 괜찮은편

 

 

 

친구를 생각하면 생각나는 노래는 종현이의 2시 34분

 

https://youtu.be/1IevDf_Rfs8

 

https://youtu.be/6IzXz4eGuZw

 

 

아마 이 노래가사같은게 나에겐 친구인거 같다

나이는 중요치 않다

그냥 편안하고 즐거운 사이

만나면 즐겁고 반가운 사이

 

2시 34분은 시작할때 벨소리가 들리는데

가끔 이 벨소리가 들리면 난 항상 이 노래를 떠올린다

너무 따뜻한 곡이라 참 좋아하는 곡

 

콘서트할때 같이 통화하는게 참 재밌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보고싶다 종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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