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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리뷰

일드 <단다린>을 보면서

by 간단하지 2025. 3. 5.

단다린 감상 후기


오랜만에 다케우치 유코의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단다린은 예전에 보다 말았던 것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다시 보니 익숙한 배우들도 등장해 반가웠다. 특히 꽃보다 남자에서 츠쿠시 엄마 역을 맡았던 배우가 여기서도 비슷한 성격으로 나오는데, 여전히 답답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였다.

처음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강하게 들었던 인상은 단다린이라는 캐릭터가 마치 프로그래밍된 기계 인간 같다는 점이었다. 너무나 정직하고 원칙적인 성격이어서 인간적인 면이 부족해 보이기도 했다. 화가 날 때마다 상대를 목조르거나 때리는 행동이 오히려 코믹하게 느껴졌고, 다른 사람의 설교를 들을 때 눈을 피하는 모습도 묘하게 웃겼다.

직장 내 분위기는 현실적이면서도 어딘가 비현실적이었다. 공무원 근무 시간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동료들의 태도도 독특했다. 특히 “소수파가 되기 싫어서 잔업을 찬성한다”는 대사는 어이없으면서도 웃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다린의 캐릭터가 단순한 원칙주의자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외롭게 싸우는 사람이라는 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누구보다 일에 열정적이지만, 사생활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집에는 아무것도 없고, 개인적인 삶에 대한 묘사도 거의 없다. 이렇게까지 일에 몰입한 모습이 안타까웠다.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 같으면서도, 정작 단다린 개인에게는 희망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다린의 태도에서 배울 점도 많았다. 그는 상사에게 바로 반박하지 않고, 거래처 같은 외부인 앞에서는 불만을 직접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 자리를 떠난 후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지적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태도는 현실에서도 유용할 것 같았다.

결국 단다린은 단순한 사회파 드라마가 아니라, 독특한 캐릭터와 직장 내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었다.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묘하게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단다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점도 인상 깊었다. 다만, 일과 사생활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더 따뜻한 결말이 주어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단다린이 직장 외에는 다른 사생활이 없는 점이 너무 아쉬웠다. 다른 노동자들의 권리는 찾으면서 자기 자신의 권리를 전혀 안찾는 점이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

『ダンダリン』を見ていると、ふと『HERO』を思い出した。

竹内結子が演じるダンダリンは、どこか木村拓哉が演じた検事のキャラクターと重なる部分があるし、労働基準監督官の仲間たちも、『HERO』の検事仲間たちと似た雰囲気を持っている。

何より、主人公が強い正義感を持ち、誰に止められても自分の信念を貫こうとする姿勢がそっくりだ。そして、最初は孤軍奮闘しながらも、最終的には仲間たちの支えを受け、みんなで一つの正義を成し遂げる。この流れもまさに『HERO』のよう。

ただの社会派ドラマではなく、チームの絆やキャラクターの魅力が際立つ点も共通していて、どこか懐かしさを感じながら楽しめた。


단다린 노동 기준 감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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